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빵지빵/일상&생각

이른 24년도 결산

목차
1. 개요
2. 시간 활용
3. 사이드 프로젝트
4. 코딩 테스트
5. 포트폴리오
6. 글쓰기
7. 마무리 및 To-Do

1. 개요

24년도가 50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 셀프로 연간 회고를 해보려 한다. 분명 올해 포지션을 전환하고 공부를 계속한 것 같은데 발전이 없는 듯한 현 시점의 불안감과 내년 1분기, 늦어도 상반기 안에 이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빠른 객관화와 목표 설정이 필요해 결산 시점을 당겨본다. 

 이 글을 마무리하는 목차를 작성했을 때에는 명확한 생각 정리가 되어있기를 바란다.


2. 시간 활용 

 늘 생각해왔던거지만, 시간 확보 대비 활용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. 간헐적으로 예상되는 날짜에 하는 야근 외에는 야근도 없고 특히 올해는 아침 운동이 습관화되면서 저녁 시간을 절대적으로 확보했다. 그리고 분명히 그 시간에 무언가를 했다. 독서, 포트폴리오 작업, 강의 수강 등. 그럼 이 액션들로 인해 어떤 것을 달성했는지를 생각해봤을 때 없는 것 같다. 내가 생각하는 액션에 대한 결과와 현재 상황은 아래와 같다.

액션 결과 현재 상황
독서 - 리뷰
- 생각하는 힘
- 명확한 의사 표현하는 방법
- 6권 완독
- 3권 읽는중
포트폴리오 - 서류 통과 및 면접
- 최종 합격
- 2곳 지원(서류 탈락)
BI 강의 수강 - 태블로 원활하게 사용 - 간단한 대시보드 1개 완성
빅쿼리 강의 수강 - 윈도우 함수까지 원활하게 활용
- 분석 방법론을 적용한 쿼리문
-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
- 입문반 수준의 쿼리문 OK
글쓰기 - 기술 블로그 작성
- 업무 내용이 휘발되지 않도록 기록
- 일상 속에서 데이터 분석할 수 있는 요소들 캐치해서 적기(ex.출퇴근길 데이터 분석)
?

시간 확보가 충분히 된 만큼 명확한 결과물이 하나라도 있었으면 좋겠는데, 그러하지 못해서 안타깝다. 이유가 무엇일까...

지금 대략적으로 생각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.

  1.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음
    :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, 동시다발적으로 이것저것 하려고 하다보니 무엇도 못잡은 느낌이다. 여러가지를 하다보니 깊이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한 느낌!!
  2. 마음이 조급하다
    : 1번에 대한 이유일 수 있겠다. 데이터 분석가로 포지션을 전환하게되면서 운좋게도 이전 마케터 경력을 인정받았다. 아직까지도 이게 운이 좋은건지도 잘 모르겠다. 아무튼 두 포지션이 관련성이 0은 아니지만, 차이가 있는 만큼 그 연차에 대한 할당량을 해내지 못한다는 생각이 커서 마음이 조급했다.
  3. 실행력이 부족하다
    : 집중력, 끈기 부족 등이 이유일 수 있겠다ㅎㅎ:) 책상에 앉아도 아 10분만 더 폰하다가 하지 뭐 하고 결국은 오늘은 안되겠다하고 논 날 등등..

이 정도 정리하고 나니 모든 문제의 근원이 시간 활용 문제와 연결되는 것 같다. 위 표에 있는 액션들 중 커리어 발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액션들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하나씩 짚어보자.


3. 사이드 프로젝트

  • 현재 상황
    • 사이드 프로젝트야말로 계속 해야겠다고 생각해오던 내용이다. 다만, 실행으로 단 1도 옮기지 못했을 뿐...
    • 지금 회사에서 분석 방법론을 적용한 포트폴리오를 쌓기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. 이 생각 또한 잘못된 생각일 수도 있다. 내가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못해서 이런 생각을 하게되는건 아닌가하는 의심이 뱅뱅 돈다.
    •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크롤링부터 시작해 DB도 직접 구축하고 싶고(어차피 데이터 양은 많지 않을테니 로컬에 가능한 수준으로 + 이또한 어느정도일지는 감이 전혀 안온다), 이벤트 설계도도 직접 구현해서 정말 말 그대로 수집부터 분석까지 하는 A to Z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.
  • To-Do
    • 평소에 관심있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자. 시작이라도 해보자!!
    • 지식 채널에서 다루는 사회적 이슈, 마케팅 솔루션, 연애 프로그램, 운동, 다이어트, 가성비 생활꿀템에 관심이 많다. 이런 주제들로 데이터 분석을 한다면 어떤 내용을 볼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.
    • 크롤링하고 EDA한 데이터를 깃에 올려서 정리하면 정말 좋겠다. 깃에 올릴 때 참고할 내용은 이전 프로젝트에서 진행했던 카카오 멜론 데이터set EDA를 참고해서 정리해보자. (👉참고 링크)

4. 코딩 테스트

생각해보니 나 코딩 테스트도 좋아한다!  성취감을 가장 달달하게 맛볼 수 있는 영역이 코테인 것 같다. 

  • To-Do
    • 지금 수강 중인 빅쿼리 강의부터 빠르게 완강하자.
    • 그리고 입문편 & 활용편에 있는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자
    • 예시 문제 & 추가 문제를 풀이하면서 함수는 물론이고, 쿼리문을 검증하는 방법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문제 풀자

5. 포트폴리오

  • 현재 상황
    • 일단 한번 업데이트하기는 했다. 다만 내가 생각해도 논리적 비약이 있거나 흐름이 탄탄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필히 수정이 필요하다.
  • To-Do
    • 글또에서 한번 받은 피드백들을 바탕으로 워싱하는게 필요하다. 꼼꼼하게 피드백 해주신 덕분에 피드백 내용들을 (제대로) 반영하기만해도 많은 부분이 보완될 것 같다.
    •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고, 진행하면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 & 보완되어야할 부분 계속 메모하자

6. 글쓰기

  • 현재 상황
    • 회사 업무 내용, 배우고 있는 내용들이 휘발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기술 블로그를 운영해보고자 시작한 글또였다. 이 생각을 완벽하게 까먹고 있다가 최근에 글쓰기 강의를 들으면서 왜 글또를 시작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다보니 떠오르게 됐다.
    •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툴과 공부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기술해야하는데, 글또에 업로드되는 다른 글들을 보면서 내가 쓰는 기술 글은 '기술'과 관련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. 데이터 분석이라는 업무 자체가 말 그대로 데이터를 분석해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역할이기에 소프트 스킬이 중요할 수 있다. 그래서 그런가 싶다가도 다른 데이터 분석가 분들의 글을 보면 이런 내용으로도 글을 쓸 수 있구나, 이런 공부도 할 수 있구나 하면서 반성하게 된다.(아, 글이 너무 주절주절이다!)
    • 예전보다 말을 더 못하고 있다는 생각도 자꾸 들었다. 하다 못해 주변 지인들한테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 말하면서도 횡설수설하기 일쑤임.. 쇼츠/릴스의 폐해일까? 그래서 말을 잘하기 위해서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한 것도 있었다. 글은 말보다 즉각적으로 뱉지 않아도 되니! 
  • To-Do
    • 그래도 회사 업무한게 있지 않은가!! 글또 1회차에서 분명히 계획도 세웠다. 일단 업무하면서 배웠던 내용들을 정리하자.
    • 그 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내용들을 하나씩 기록해보자. 사이드 프로젝트 제대로 하나 해보자공!
    • 횡설수설하지 않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자. 이 부분은 글또 글쓰기 세미나를 들으면서 핵심 내용으로 짚어주신 내용을 하나씩 적용하다보면 그래도 깔끔한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.

7. 마무리

와 이렇게 적고보니 정리된 느낌 & 마구마구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든다 ㅋ ㅋ

각 섹션별로 정리해둔 To-Do를 보면서 한번에 많은 일들을 하려고 하지말고, 하나씩 우선 순위를 정하고 몰입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보자. 

- 사이드 프로젝트 : 내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로 어떤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지 정하기
- 코딩 테스트 : 빅쿼리 활용편 완강
- 포트폴리오 : 글또 피드백 적용
- 글쓰기 : 업무 내용이 휘발되지 않도록 글쓰기

그리고 고민되는 한가지,, 나는 생산성 툴에 엄청난 고관여자인데ㅋ Rize를 쓸지 말지 넘 고민된다,, 지금 열흘 째 무료체험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 대비 얼마나 집중을 못하고 있는지, 카톡을 할 때마다 막아버리는 팝업 창 때문에 확실히 도움은 되는 것 같은데 문제는 구독료다. 현시점 15만원 좀 안되는 연간 구독료가 부담이다. 나에게 투자하는 셈 치고 15만원을 결제하면 나는 그만큼의 생산성을 낼 수 있을까? 한달 동안 알차게 써보고 다시 또 고민해봐야겠다.

+)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성실과 꾸준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. 이걸 증명하기 위해서는 기록을 해야한다. 글또에 있는 기술 블로그 글을 읽다가 이런걸 증명하는 방법이 기술 블로그와 깃헙임을 깨달았다.(👉참고 링크) 이보다 더 심플하고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자료가 있는가,, 너무 좋다!

은근히 들어맞는 바나프레소 오늘의 운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