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차
1. 개요
2. 기본 개념 공통점/차이점
3. 수집되는 값 비교
4. 실무에서 활용할 때
5. 마무리
1. 개요
GA4는 사용자가 웹사이트나 앱에 어떻게 도달했는지(획득 경로)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. 이 과정에서 트래픽 소스와 매체는 가장 기본적인 분류 기준이 됩니다.
하지만 구글의 여러 제품(Google Ads, Search Console 등)과의 연동, 그리고 마케터가 직접 설정하는 UTM 파라미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스 정보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. GA4는 이러한 복잡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두 가지 유형의 소스/매체 측정기준을 제공하며, 각자의 역할과 우선순위가 다릅니다.
2. 기본 개념 공통점/차이점
공통점:
- 두 측정기준 모두 세션 수준에서 작동합니다.
즉, 특정 세션이 시작될 때의 트래픽 소스 및 매체 정보를 해당 세션 전체에 할당합니다. - 사용자가 어디에서 왔는지(소스),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왔는지(매체)를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.
- UTM 파라미터의 utm_source와 utm_medium 값과 관련이 있습니다.
차이점:
특징 | 세션 소스 / 세션 매체 | 세션 수동 소스 / 세션 수동 매체 |
정의 | GA4의 기본 채널 그룹화 규칙과 우선순위에 따라 할당되는 최종적인 세션의 기여 소스/매체 |
오직 URL의 utm_source와 utm_medium 파라미터 값만을 그대로 보여주는 측정기준 |
수집 우선 순위 | Google Ads 자동 태깅(GCLID) → DV360/SA360 자동 태깅 → UTM 파라미터 → Google 자연 검색 → 소셜 → 직접 → 참조 순 | utm_source/utm_medium 파라미터 존재 여부 최우선. 다른 자동 감지 요소보다 UTM 파라미터 유무를 우선 시. (UTM이 없으면 (not set) 또는 리퍼러 값) |
목적 | 종합적인 마케팅 채널 성과 분석. GA4가 판단하는 가장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세션 유입 경로 | UTM 태깅 디버깅 및 수동 태깅 캠페인 성과 검증 마케터가 의도한 UTM 값이 제대로 수집되는지 확인 |
값이 비어있는 경우 | (direct) / (none) 또는 (not set) | (not set)이 나올 가능성이 높음 (UTM 파라미터가 없는 경우). |
예시 | Google Ads를 통해 유입 시: google / cpc | Google Ads 유입 시: (not set) (UTM이 없으므로) 또는 safeframe.googlesyndication.com / referral (이전 페이지가 리퍼러인 경우) |
3. 수집되는 값 비교
세 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세션 소스/매체와 세션 수동 소스/매체에 어떤 값이 할당되는지 비교해 봅시다.
- 시나리오 1: Google Ads 자동 태깅을 통한 유입 (UTM 없음)
- 사용된 URL: https://www.example.com/?gclid=XXXXXXX
- 세션 소스 / 세션 매체: google / cpc (GA4가 GCLID를 통해 Google Ads임을 정확히 인지)
- 세션 수동 소스 / 세션 수동 매체: (not set) (UTM 파라미터가 없었으므로)
- 시나리오 2: UTM 파라미터가 포함된 이메일 캠페인 유입
- 사용된 URL: https://www.example.com/?utm_source=newsletter&utm_medium=email
- 세션 소스 / 세션 매체: newsletter / email (UTM 파라미터가 명확하여 해당 값으로 할당)
- 세션 수동 소스 / 세션 수동 매체: newsletter / email (UTM 파라미터의 값을 그대로 보여줌)
- 시나리오 3: 타 웹사이트의 일반 링크를 통한 유입 (UTM 없음)
- 사용된 URL: https://www.example.com/ (이전 방문 페이지가 blog.another-site.com)
- 세션 소스 / 세션 매체: another-site.com / referral (GA4가 리퍼러 정보를 감지)
- 세션 수동 소스 / 세션 수동 매체: (not set) (UTM 파라미터가 없었으므로)
위 예시에서 알 수 있듯이,
1) 세션 소스 / 매체는 GA4의 지능적인 분류 시스템이 작동하여 최종적인 채널 기여도를 할당하고
2) 세션 수동 소스 / 매체는 UTM 파라미터가 명시된 경우에만 그 값을 충실
4. 실무에서 활용할 때
두 측정기준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, 실무에서는 분석 목적에 따라 적절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대부분의 일반적인 마케팅 성과 분석 및 보고서:
- 세션 소스와 세션 매체를 사용합니다.
- 이 측정기준은 GA4가 판단하는 가장 정확하고 포괄적인 유입 채널 정보를 제공합니다. Google Ads 자동 태깅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어 유료 광고 성과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, 전체 트래픽 채널 믹스를 이해하는 데 가장 적합합니다. 웹사이트 전체의 트래픽을 종합적으로 볼 때 기본적으로 선택해야 할 측정기준입니다.
- UTM 태깅의 정확성 확인 및 특정 수동 태깅 캠페인 성과 측정:
- 세션 수동 소스와 세션 수동 매체를 사용합니다.
- 새로운 캠페인이나 특정 이메일, 제휴 마케팅 링크에 UTM 파라미터를 적용했을 때, GA4에 해당 값이 제대로 수집되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.
- Google Ads처럼 GA4가 자동으로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, 오직 내가 부여한 UTM 값으로만 데이터를 보고 싶을 때 (예: 여러 플랫폼에서 동일한 utm_medium=cpc를 사용했을 때 각 플랫폼의 utm_source를 기반으로 분류) 활용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 경우 세션 소스/매체와 충돌하는 부분(예: google / cpc인데 수동은 (not set)이 되는 경우)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.
5. 마무리
GA4의 세션 소스/매체와 세션 수동 소스/매체는 비슷해 보이지만, 데이터를 할당하는 방식과 우선순위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.
세션 소스/매체는 GA4의 기본 채널 그룹화 규칙에 따라 모든 유입 경로를 종합적으로 분류하여 마케팅 성과 전반을 파악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. 반면, 세션 수동 소스/매체는 UTM 파라미터의 값만을 직접 반영하여, 수동 태깅의 유효성 검증이나 특정 캠페인의 세부 분석에 유용합니다.
'Study > GA4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TIL] user_id는 왜 없지? GA4 사용자 식별값을 BigQuery에서 직접 확인해봤다 (0) | 2025.03.28 |
---|---|
[TIL] GA4의 사용자 식별값, 뭐가 다를까? – User ID, Device ID, Client ID, Google Signals (0) | 2025.03.26 |
[TIL] 빅쿼리에 적재되는 GA4 구조 이해하기 - Firebase? STRUCT? 왜 이렇게 생겼을까? (0) | 2025.03.26 |
[GA4를 의심하고 BigQuery를 열다] GA4를 진짜 이해하고 싶은 당신에게 - 시리즈를 연재하며 (0) | 2025.03.24 |
GA4 깊게 이해하기(2/2) (0) | 2024.11.23 |